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 결과가 오늘 오후 공개되고, 내일 개인별 성적 통지표가 배부되면서 수험생들의 정시 레이스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2월 2일까지입니다.
높은 출산율의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능 지원자가 7년 만에 가장 많은 가운데, 여러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게 중론이어서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됩니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 내려 11월 1일자로 소급 적용하기로 확정한 것에 대해 우리 산업계와 경제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이번 조치로 자동차·부품 관세 뿐만아니라 광범위한 품목에 적용되는 목재 관세, 항공기와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도 15%로 조정됐으며, 다만 소급 시점은 11월 14일부터입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입점 업체 가운데 4분의 3을 차지하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쿠팡 사태 이후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매출 감소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쿠팡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계정을 삭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 파트너는 2023년 기준 23만여 명에 달하고, 소상공인의 거래금액은 12조 원 규모입니다.


G마켓(지마켓)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단 결제 피해 사례는 '해킹과는 무관한 사고이며 외부 침입 흔적은 전혀 없었다"고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외부에서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로그인한 뒤 결제한 수법"이라며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계정을 사용하는 관행을 악용한 전형적인 '도용 범죄'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청탁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오늘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또 김 비서관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인사 청탁을 전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답변을 문 수석부대표에게 보낸 것과 관련해 강 비서실장과 김 실장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비서관을 신변보호 조치하고, 소환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장 의원이 지난 2일 고소한 여성 비서관을 무고 혐의로, 당시 남자친구를 무고·폭행·통신비밀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은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에 배당됐습니다.


홍콩 북부 아파트 화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59명으로 늘었다고 오늘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